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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목받을 웨어러블 5가지

작성일 : 2014.12.18

조회수 : 52786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지적과 함께 글로벌 IT업체들이 웨어어블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구나 의류, 악세사리 업체 등 IT기기와 직접적으로 연관없는 기업도 웨어러블 시장에 나서는 등 관련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201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애플의 스마트시계인 ‘애플워치’,LG전자의 ‘G워치R2’도 출시가 예정돼 관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웨어러블 시장은 미래의 사물인터넷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사업과 같은 성격이 있어 업계의 눈치보기도 심한 상태다. 18일 2015년의 웨어러블 시장에 집중받을 5 아이템을 분석해 봤다.

구글글래스
구글글래스/사진=김범주 기자
 

먼저 가장 먼저 주목을 받는 웨어러블 기기는 구글글래스다. 짧은 이용시간·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은 부분이 있지만, 이미 의료·산업 등의 부분에서 응용되며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게 내년에는 새로운 구글글래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이 공급하는 프로세서(AP)가 탑재될 예정이며, 터치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 쪽에 필수기능 부품을 집중시킨 디자인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또 일부 IT전문지는 미국 특허청 자료를 인용해 현재 제품보다 더 얇고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품이 출시될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애플워치
애플워치/출처=애플 홈페이지
 

다음으로 주목 받는 제품은 애플워치다. 지난 10월 아이폰6와 같이 소개된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으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들어 애플워치를 이용하면 원격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일반매장에서 간편결제도 가능하다. 메일확인·전화통화·일정확인·음악감상 등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애플워치 뒷면에 장착된 적외선 LED 라이트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한 자신의 심장박동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만보계 기능과 운동 추적 데이터 등을 통해 iOS 단말기와 동기화할 수 있다. 또 애플워치에 내장된 가속도계·심박수 센서·와이파이와 GPS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폴로테크
폴로테크 이미지
 

의류 업체가 ‘스마트 셔츠’로 관련 시장에 상품을 출시한 경우도 있다. 국내 의류업체인 제일모직은 지난 9월 안주머니에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적용한 스마트 슈즈를 선보였다. 안주머니에 칩을 장착해 스마트폰과 옷이 서로 소통한다는 개념이다.

미국의 의류업체인 랄프 로렌도 고성능 스마트 압축셔츠인 ‘폴로 테크’를 지난 8월 선보였다. 티셔츠에 생체 측정밴드가 내장돼 있으며 이런 센서들로 심박수와 호흡수가 측정된다. 신소재의 개발등으로 센서의 부피가 소형화된다면 2015년 주목받는 분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기어s
갤럭시 기어S/제공=삼성전자
 

마지막으로 스마트폰과 연동없이 자체통시이 가능한 제품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예컨데 지난 11월 출시된 ‘갤럭시 기어S’는 스마트폰의 연동없이 자체통신이 가능한 방식을 적용했다. 3G·와이파이를 탑재해 연동된 스마트폰 없이 통화,메시지,이메일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새 모데에는 S보이스 기능을 강화해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을 가능케 했다. 내년초에 출시될 예정인 LG전자의 ‘G워치R2’도 자체통신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며, 경쟁사 제품인 애플워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극소형의 통신이 가능한 프로세서도 등장하고 있다. AP생산업체인 인텔은 극소형 x86 프로세서인 쿼크(Quark), 소형 서킷 보드 에디슨(Edison), 셀룰러 통신칩과 혼합한 소피아(SoFIA)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 웨어러블 시장도 다양화, 소형화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것 이라고 IT 전문가들은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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