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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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전자부품연구원)와 업무협약 통해 개발한 ‘ThingARX 플랫폼’ 탑재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이사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아래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제조업은 특히 생산과정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적합한 IoT 기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IoT Korea Exhibition 2017)’에 참가하는 에어릭스는 지난 1976년 설립 이후 41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Bag Filter)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는 환경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에어릭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IoT 스마트 집진기’를 비롯한 ‘IoT 냉방기 에너지 관제시스템’, ‘IoT Wireless Automation system’ 등을 선보인다.
IoT 스마트 집진기는 환경 설비와 ICT(정보통신 기술)를 융합해 환경설비관리, 설비정비, 인력관리를 통한 스마트 정비 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절감, 설비 운영 최적화, 설비 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한 IoT 제어를 구현했다.
또한, 최소 30~60%의 전력감소 및 연간 3천만 원 규모의 전력비 절감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으며 KETI(전자부품연구원)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개발한 'ThingARX 플랫폼'을 탑재했다.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이사는 “'ThingARX 플랫폼'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아니라 센서부터 게이트웨이, 서버부터 프리젠테이션까지 사물과 사람을 모두 잇는 플랫폼으로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 표준화를 위해 모비우스 기반으로 개발한 상용화의 모범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에어릭스는 포스코 제철소 내 1천700여대의 집진기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의 플랜트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해 가고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중국, 중동, 남미, 인도네시아 등지의 해외 발전소 및 제철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대기관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릭스는 에어컨 운영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관제시스템 도 함께 선보인다. 에어릭스의 IoT 냉방기 에너지 관제시스템은 운영효율 증대와 에너지 절감, 예방 정비 등이 가능하며 에어컨 내부의 파이프 온도를 측정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방정비 및 스마트 정비 시스템 연동이 가능하다.
김군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에어릭스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적인 운영 및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IoT 기술을 활용한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qboom@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