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모님 이어 이번엔 '집사' 온다…삼성 제치더니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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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가정용 로봇 사업 본격화
로봇연구소 설립, 공학자 채용
"가정용 로봇으로 소비자 공략"
삼성·LG, 연내 가정용 로봇 출시
로봇연구소 설립, 공학자 채용
"가정용 로봇으로 소비자 공략"
삼성·LG, 연내 가정용 로봇 출시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는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독립적인 로봇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후 바이산 비보 총괄부사장은 보아오포럼 첫날인 지난 25일 별도 세션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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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는 두뇌(AI)와 시각(Vision·비전)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연구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을 발판 삼아 가정용 로봇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구상이다. 개인·가정용 로봇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시장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다만, 당장 전신 하드웨어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형태는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 후 부사장은 2023년 12월 비보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연설에선 AI와 비전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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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나릴스에 따르면 비보는 지난해 중국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17% 점유율을 차지해 선두를 달렸다. 동남아에선 전년보다 1%포인트 늘린 13%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에선 2023년만 해도 선두였던 삼성전자를 지난해 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선 전 세계 점유율 9%를 차지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AI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가정용 로봇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정용 로봇이 AI 통해 가족 구성원의 상태를 인식하고 이에 맞춰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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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정용 로봇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 기술로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 변화를 일으킬 제품을 선보이겠단 목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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