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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캄보디아 물 분야 기초 시설 확충 위한 ODA 논의

입력 2024-03-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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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 프놈펜 상수도청 청장을 만나 캄보디아 물 분야 기초 시설 확충을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세안 지역 국제개발협력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는 상수도 등 기초 시설이 부족해 물을 원활히 보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로 홍수, 가뭄에 쉽게 노출돼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 대외협력기금 등을 통해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면담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을 적용해 올해 추진 예정인 프놈펜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사업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의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에 앞장서 협조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의 안정적 물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 인프라 분야의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이 확대돼 수요국에 맞춤형 녹색산업 수출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윤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캄보디아 방문 중 야라 수오스 국회 외교위원장을 면담(17일)했다. 이날 외교위원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지식 공유와 물관리 디지털 전환 등 양국의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해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국가 물 비전 세미나’에 참석을 요청했다.

또 18일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은 아시아 물 문제 해결과 물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아시아물위원회에 지속적인 협력 의사도 전했다.

윤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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