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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IoT 기술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24시간 무인 단속

불법 주정차 차량 경고 후 이동 않으면 과태료 부과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07-25 14:25 송고
중앙보훈병원에 설치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무인 단속(강동구 제공).© 뉴스1
중앙보훈병원에 설치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무인 단속(강동구 제공).© 뉴스1

서울 강동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24시간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무인 단속 시스템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를 인식해 장애인 등록 차량 유무를 판독한다. 이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경고 알림을 하거나 자진 이동하도록 계도하고 이동하지 않은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중앙보훈병원,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일자산체육관 등 장애인 방문 빈도와 위반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관내 신속한 단속이 어려운 지역을 위주로 무인단속기기 20대를 모두 설치 완료했다.

무인 단속 시스템 설치를 통해 장애인 운전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전 계도없이 과태료를 불과해 발생하는 민원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찾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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