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KT 대경광역본부-라마다 문경새해 호텔 MOU

▲ KT 모델이 KT AI 호텔에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KT 모델이 KT AI 호텔에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문경시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에 인공지능(AI) 기반 호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적용한 ‘KT AI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지난달 28일 AI 기반 호텔·레지던스 관리 제어 시스템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41개 객실에 무선 연동 환경을 조성하고, 신축 시설은 기가지니(유선) 직접 연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AI 호텔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호텔 투숙객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입실부터 퇴실까지 호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어메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호텔 객실 내 기기 제어 및 호텔 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객실에서 인공지능 음성 인식이나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용품을 주문하면 AI호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 호실까지 배달한다. 비대면 컨시어지 요청은 물론 객실 내 조명과 커튼, 냉난방 시설을 사물인터넷(IoT) 장비와 연동한 스마트제어가 가능하다.

또 AI 방역로봇이 이동하며 호텔 공간의 공기와 바닥을 살균한다.

라마다 개발 김창용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든 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본사 소유 부지에 2차, 3차 개발을 통한 280여 실의 전 객실에도 KT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경북법인고객담당 이성대 상무는 “KT AI 기술로 호텔에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KT는 DX기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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