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제주대병원 유휴공간에 설치...내년에도 의료시설 2곳 공모 지원
제주시는 제주대학교 병원 내 유휴공간에 새로운 형태의 실내 힐링 정원인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공공기관,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관수, 조명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실내정원이다.
지난해 산림청 공모를 통해 총 1억원의 예산(국비 5000만 원, 지방비 50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6월 사업을 착수해 최근 완공됐다.
특히 공기정화 효과에 탁월한 워터자스민, 해피트리 등 총 2914본을 벽면형으로 설치해 치유와 휴식을 위한 생활 속 친자연적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격무 등으로 지친 병원 의료진 및 종사자와 특히 장기 입원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근로의욕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의료시설 내 치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사업 확대를 위해 2023년에도 지역내 의료시설 2곳에 대해 공모를 추진했다"면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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