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표준 2건 제정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20 회의에서 국제표준 제정 2건, 국제표준안 신규 제안 승인 8건, 신규 국제표준화 회의 의장단 4석 확보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형준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이 ITU-T SG20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열렸다.
ETRI는 디지털 트윈의 정의가 포함된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시스템의 요구사항과 기능' 관련 국제표준 제정 성과와 함께 디지털 트윈 연합 참조구조 및 정보교환 모델을 정의하는 2건의 신규 국제표준안 제안을 승인 받았다. 신규 제안으로 승인된 8개 분야 국제표준안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디지털 트윈 연합 △스마트온실 서비스 △지능형 에너지 관제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스마트 농업 △스마트시티 관제 및 모니터링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다.
김형준 소장과 이준섭 융합표준연구실장, 최영환 박사, 김성한 박사 등 4명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의장단에 선임됐다.
김형준 소장은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국내 기업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표준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의장, 라포처, 에디터 등 총 200석에 74명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활동하며 ICT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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