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데이터 구축+디지털전환에 1327억원 증액

추경 증액 편성으로 ICT 분야 일자리 창출

방송/통신입력 :2021/03/02 11:53    수정: 2021/03/02 14:3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데이터 구축과 디지털 전환, ICT 스타트업 지원 등에 1천327억원을 증액했다고 2일 밝혔다.

AI 데이터와 바이오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 사업과 ICT 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대하고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등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영세 기업의 디지털 전환도 돕는다.

사업별로 우선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하는데 150억원이 증액됐다.

바이오 분야 연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역량을 가진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1천명 양성키로 했다. 소속기관의 연구 데이터의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 전담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식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확대 구축 개방 사업에 975억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증 등에 국민 참여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취업준비 청년을 대규모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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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창의기업 육성 사업에는 16억2천만원이 증액됐다. 전담멘토링, 선도기업 비즈니스 미팅, 데모데이, 투자아카데미, 투자자 네트워킹, 실전창업교육 등을 통해 ICT 창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이 신규로 편성됐다. 디지털 전환 강사와 컨설턴트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과 비영리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86억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