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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AI·빅데이터로 지능형 편의점 선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고객이 GS25에서 4캔 만원 맥주 행사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4캔 만원 맥주 행사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리테일테크'가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통신사도 여기에 뛰어들었다. 리테일테크는 유통을 의미하는 '리테일'(Retail)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존 매장에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리테일테크 고도화, 이종 데이터 융합 등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편의점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 위해서다.

우선 영상인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GS25·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적용한다.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내 고객의 동선, 상품 탐색 순서 등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상품을 진열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점포별 매출 예상이나 신규 출점 후보지 의사결정도 돕는다.

GS25 점포에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환경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 등 유선통신이 불가한 점포에 고속·무선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M2M(사물지능통신)’을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물류 단계별 신선식품 상태 관제가 가능한 ‘IoT 온·습도계’도 적용할 예정이다.

GS리테일과 LG유플러스가 '리테일 테크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상권·매장 분석을 통한 스마트 스토어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GS리테일과 LG유플러스가 '리테일 테크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상권·매장 분석을 통한 스마트 스토어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GS리테일의 커머스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로 고객 경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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