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CCTV Pole에 미세먼지 측정센서 부착, 생활밀착형 수집·분석 IoT서비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의 본격추진을 앞두고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8개 항목을 측정해 서비스 하는 ‘우리동네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재난안전 특교세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 총 3억원을 확보 받아 ‘우리동네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역 내 설치된 방범용 CCTV Pole에 복합센서를 구축, IoT기술로 지역별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화 하는 실시간 대민서비스이다.

구는 복합센서를 서쪽경계와 2개의 산업단지, 각 행정동당 1~2개 등 총 35곳에 설치했다. 복합센서는 편서풍에 따라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구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빅데이터화 하고 분석한다.

이처럼 생활밀착형으로 측정된 미세먼지는 Web-GIS 기반 플랫폼을 구축,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하게 된다. 이는 버스정류장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현재 위치에서의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센서 구간별 새로운 오염원 발생 시에도 바로 알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로 악화된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도심숲 조성 등의 장·단기적인 환경대책을 수립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대덕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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