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분야 ICT 표준화 협력

이준근 K-Water 이사(왼쪽)와 구경철 TTA 본부장
이준근 K-Water 이사(왼쪽)와 구경철 TTA 본부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기반 수자원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표준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물 인프라, 안전·유지 관리 등 물 관리 전반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국내외 표준화를 위해 협력한다.

TTA와 K-water는 표준화 추진 등 협력 업무 구체적 실행을 위해 양 기관 담당자, 수자원 및 표준화 전문가 등으로 실무협의체를 가동할 예정이다.

TTA는 협약을 계기로 그린 뉴딜 전책 중 하나인 스마트 수자원 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표준화, 시험·인증, 인력 양성,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water는 물 관리 플랫폼을 통해 개방화된 물 관리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 산업 ICT 기반이 되는 물 분야 IoT의 TTA 단체 표준·국제 표준을 단계적으로 제정하고, 핵심 기술 지원 및 시험·인증 등 물 산업 ICT 기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경철 TTA 본부장은 “K-water와 협력은 ICT 표준 기반의 새로운 물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걸음”이라며 “물 관리 분야 표준화와 시험·인증을 통해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이 적시에 국제표준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근 K-water 이사는 “물 관리 관련 장비간 호환성 확보 및 데이터 통합을 통한 물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표준 준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TTA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