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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성큼 다가온 사물인터넷 시대… 집 안을 어떻게 바꿀까

[스마트라이프]

입력 2016-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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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다. 이 같은 업계 전망에 수 많은 사업자들이 Io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IoT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돼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이 같은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구체적인 변화의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다.

이에 가장 생활과 밀접한 ‘홈 IoT’ 서비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LGU+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 ‘IoT@home’.(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서비스 론칭 이후 9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은 LG유플러스의 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14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월정액 2000원으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원 바이 원’(One by One)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연결되는 기기 종류에 따라 개별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기계당 월 1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집안 내 IoT 기기들을 연결해 주는 IoT허브와, 원하는 IoT 기기 1종을 선택해 월 2000원이면 홈 IoT를 체험해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도어락, 가스락, 창문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 미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밥솥, 전기 레인지, 전동 커튼 등 총 16종의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IoT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25종의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 40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경동나비엔, 위닉스, 캐리어 등과 제휴를 통해 보일러, 제습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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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도 IoT 기술을 냉장고에 접목시킨 ‘패밀리 허브’를 공개하며 홈 IoT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IoT 기술을 주방 가전에 적용한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위치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으로 각 저장실별 기능을 설정하고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셰프컬렉션 앱’을 통해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준다.

또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디데이(D-day) 아이콘’으로 보관 중인 식품별 적정 섭취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대중화된다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집 안의 모든 가전기기들을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료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집을 비워놓은 사이 범죄와 화재 예방에도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IoT 서비스가 대거 등장하고, 또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면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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