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공 사물 인터넷망 빅데이터 기반으로 미세 먼지 예측
서초구, 공공 사물 인터넷망 빅데이터 기반으로 미세 먼지 예측
  • 박미경 기자 miorange55@naver.com
  • 승인 2021.03.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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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대기 환경 오염원 정밀측정과 미세먼지 유발요인 도출
- 대기 환경 예측 정보 시스템 빛 AI 챗봇을 통한 대구민 서비스 시스템 구축 예정
- 국내 최초로 미세 먼지 저감장치 실증 통해 스마트한 그린 서초로 진화
서초구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도록 ‘환경복지’에 지속적으로 애써왔다. (사진=서초구청)
서초구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도록 ‘환경복지’에 지속적으로 애써왔다. (사진=서초구청)

(서울=박미경기자) 늘 마시는 공기는 언제나 있어온 것처럼 여기기 쉽다. 하지만 황사 등 비상 상황이 생기면 그때서야 위기감을 느낀다.

서초구는 기후 위기의 시대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도록 ‘환경복지’에 지속적으로 애써왔다.  서초구는 서울시 전체 교통량의 10%를 차지하는 교통혼잡 구역으로, 특히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등 환경관리 대응이 필요해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하여 집중 관리해왔다.

서초구는 2019년에 구축된 사물인테넷기반 ‘미세먼지 세밀 측정 시스템’을 계속하여 확장해 오고 있다.

구는, 작년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대기 오염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통합 대기 환경 세밀 측정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1년에는 구축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미세먼지 농도와 외부 영향 요인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미세먼지 예·경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있다.

구는,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구민들에게 대기 환경 상태를 보다 신속하게 전달하고 기후환경문제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미세 먼지 유발요인 인과관계 분석 ▲예측모형 개발 및 예·경보 서비스 ▲저감장치 실험 서비스 등 그린 서초를 만들기 위해 능동적인 환경 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구는 연말까지 미세먼지 유발요인 규명 및 예측 모델링을 완성하고 AI 기반 챗봇 대민서비스 및 행정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있다. 이는 도심 내 대기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미세먼지 예측모델링을 정립하여 살수차 우선배정 및 관심존 미세먼지 사전알림 등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행정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주요 교통밀집지역 미세먼지 환경개선 대책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개방형 미세먼지 저감장치(가칭 : 서리풀 숨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 대책 그늘막, 공기 청정기, 미세먼지 신호등,사물 인터넷제어 등의 기능을 포함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로변 비산먼지로부터 잠시나마 피해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지 않는 행정은 의미가 없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한 도시 서초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기의 질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구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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