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IoT 기기…통합 관리·보호 기술 갈 길 멀다”
상태바
“급증하는 IoT 기기…통합 관리·보호 기술 갈 길 멀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9.0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트너 ‘UEM 분야 매직쿼드런트’, MS·VM웨어만 리더 그룹 남아
원격·재택근무 병행 하이브리드 지원…사용자·관리 친화적 환경 지원해야

[데이터넷] 클라우드·IoT 확산으로 연결되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엔드포인트의 관리와 보호를 위한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UEM) 플랫폼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의 완성도는 아직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2021년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툴(UEM) 분야 매직 쿼드런트’에서는 지난해와 다소 다른 포지션에 벤더들이 위치해 있다.

이 시장의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리더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전완성도에서 지난해보다 약간 뒤쳐진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비전 완성도 측면에서 약간 앞서 있던 VM웨어는 실행능력이 낮아지면서 리더 그룹이지만 다소 낮은 위치에 자리 잡았다.

리더그룹에 있던 IBM은 비전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챌린저 그룹으로 밀려났고, 모바일아이언을 인수한 이반티는 비전 완성도를 인정받았지만 실행능력에 약간 밀리면서 챌린저 그룹에서 비저너리 그룹으로 이동했다.

가트너는 UEM을 단일 콘솔에서 PC·모바일 기기를 에이전트 혹은 에이전트리스 기술로 관리하는 도구로 정의했다. 윈도우, 맥OS, 크롬OS, iOS, 안드로이드 등 여러 플랫폼을 지원해야 하며, IoT 기기와 웨어러블 기기, 핸드헬드 기기 등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ID·애플리케이션·디바이스 원격측정·신호를 통합해 정책과 관련 작업이 가능해야 한다.

UEM 솔루션에 요구되는 사항은 원격·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엔드포인트 분석·보안 툴과 통합돼 증가하는 엔드포인트 레벨 공격에 대한 사전 예방적이고 탄력적인 방어 수단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가트너는 UEM이 엔터프라이즈 뿐 아니라 SMB·MSE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에 조직에 도입되고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 관리 환경, 자동화를 통한 관리 효율화, 디지털 직원 경험 향상 등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상을 가장 만족시키는 것으로 인정받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드포인트 매니저(MEM)’에 포함된 인튠(Intune), 컨피규레이션 매니저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보안(EMS) 라이선스로 제공한다. 이를 ㅌ오해 IT 보안과 관리, 작업자의 경험 향상, EPP·EDR 솔루션과의 결합이 가능하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리더그룹을 지킨 VM웨어는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이 장치 관리, SSO, 원격지원, 원격 액세스, 엔드포인트 보안, 분석과 자동화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IT 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여러 탬플릿과 기본구성, 마법사를 제공하며, 탁월한 유연성으로 고객이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