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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등 첨단 IoT 기반 산업에 전용 주파수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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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2 15:45:58   폰트크기 변경      
미래부, 전체 주파수 중장기 관리방안 첫 수립…미래 무선기술 지원에 중점

스마트홈ㆍ공장과 자율주행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전용 주파수가 공급된다.

미래부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개최한 통신업계 대상 토론회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K-ICT 스펙트럼 플랜(안)을 밝혔다.

이번 K-ICT 스펙트럼 플랜은 국가 전체의 주파수 배분 계획으로, 이번 안처럼 전체 주파수의 중장기 관리방안을 수립한 것은 처음이다.

미래부는 주파수를 미래 무선 사회로 진전을 견인할 핵심 국가자원으로 보고, 지능형 네트워크 등 신기술에 필요한 주파수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 등 신서비스의 도입을 촉발할 5세대 통신(5G)의 상용화와 현행 4세대 통신(4G)의 고도화를 위해 4.4㎓폭의 신규 주파수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미래 신기술에 필요한 주파수도 2026년까지 26.2㎓폭을 확보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를 위해 12.6㎓폭을 배정하고 초연결ㆍ광대역ㆍ지능형 무선 통신망의 구축에 11.6㎓폭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홈ㆍ스마트공장 등에 쓰이는 센서와 레이다와 무선충전 분야에도 각각 2㎓폭과 1㎒폭의 주파수를 배정하기로 했다.

무인 방범과 같은 차세대 공공 서비스와 안보체계의 자동화ㆍ고도화를 위해서도 3610㎒폭 주파수를 공급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마트홈ㆍ공장 등 첨단 신산업이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주파수 수급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첨단 무선기반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이날 발표한 K-ICT 스펙트럼 플랜 초안에 대한 산ㆍ학ㆍ연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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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병 기자
mjver@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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