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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스마트홈, 부산 등 지방으로 확산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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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30 14:20:07   폰트크기 변경      
SKT, 부산 지역사인 삼정과 부산ㆍ경남 스마트홈 협력하기로

“지역 건설사와 제휴 확대해 스마트홈 전국 확산 주력”

 

SK텔레콤이 부산지역 건설사인 ㈜삼정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를 맺는 등 주택 IoT(사물인터넷)의 전국 확산에 나섰다.

SKT와 삼정은 지난 29일 부산에 위치한 삼정 본사에서 스마트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근철 삼정 회장과 조영훈 SKT 홈사업본부장이 참석, 삼정이 부산ㆍ경남 일대 공급 주택에 대해 지능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ㆍ경남에 공급하는 그린코아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추후 전국 공급 확대도 논의하기로 했다.

SKT는 우선 조명과 냉ㆍ난방, 현관 CCTV 등 다양한 빌트인 기기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도 IoT와 연동시키는 등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제어ㆍ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삼정 관계자는 “SKT와의 제휴를 통해 부산ㆍ경남권 지역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정은 지난 34년간 고품질 아파트로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을 해왔는데,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지역 건설사들과 스마트홈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전국에 스마트홈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최근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을 하는 향토 건설사들이 IoT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분양 마케팅에 활용하려 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지난 4월부터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확산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LH공사 등 올해∼내년 분양 및 입주 아파트 약 10만가구에 스마트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신규 분양주택의 절반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자체 목표를 세운 상태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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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병 기자
mjver@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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