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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엘, SK텔레콤 ‘로라’로 사물인터넷 시장 도전

아이피엘, SK텔레콤 ‘로라’로 사물인터넷 시장 도전

기사승인 2016. 11. 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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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통신 외장형 모뎀·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 2종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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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로라를 활용한 아이피엘 제품./제공=아이피엘
소셜로봇 스타트업 아이피엘은 1일 SK텔레콤과 손잡고 올 연말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로라(LoRa)’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 송수신 기술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은 6월 말, 로라의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SK텔레콤은 가격 대비 효용 가치가 높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망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피엘은 로보틱스 기반 기술과 SK텔레콤의 로라망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제품인 ‘로라(LoRa) 통신 외장형 모뎀’과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라 통신 외장형 모뎀’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통신 장비이며, 다양한 센서 디바이스와 연동해 공공 서비스와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미 한국농어촌공사와 1차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는 오토바이 및 차량 등의 제품에 자유롭게 탈·부착해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3G, LTE 통신망으로 연관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통신 비용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로라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피엘은 서비스 2종 출시 이후에도 로라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서비스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욱 아이피엘 대표는 “로라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향후 로봇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저렴한 서비스 가격과 저전력, 저용량, 장거리 전송 등으로 인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 및 민간 서비스, 홈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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