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전 충북본부, 전국 첫 IoT 기반 전력설비 상시감시 시스템

미래형 고장예방 시스템 런칭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16-10-06 11:26 송고
한전 충북본부 성화동 사옥© News1
한전 충북본부 성화동 사옥© News1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두재)는 전국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전력설비 상시감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간에 걸쳐 개발 완료한 이 시스템은 에너지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한전의 기본적인 업무와 더불어 ‘업(業)의 변화’를 도모하고, 에너지신사업을 확산키 위한 다양한 활동 중 하나로 고안됐다.

전기는 예고 없이 정전되는 경우가 많다. 한전 전력설비 파손, 낙뢰·폭우·폭설 등 자연재해, 기자재불량 등 주요 원인도 다양한다.

이 중에서도 고객 소유의 수전설비 자체고장이 한국전력설비에 파급돼 발생하는 정전 사례가 전체 정전사고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한전은 파악했다.

하지만 고객 소유의 수전설비는 고객의 개인 자산으로 한전에서 관리점검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사정이 이렇지만 일반가정이나 산업체에서는 자체설비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주기적인 설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적 문제에 착안해 한전 충북본부는 고객 설비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지 않아도 고객 전력설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고객, 전기안전관리자, 한전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정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전력설비 상시감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센서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복합한 최첨단의 고장발생 사전 예지시스템으로, 고객의 전력설비에 부착한 스마트센서를 통해 고객 설비가 열화되거나 침수, 과부화, 화재 등으로 인한 고장 징후를 감시한다.

이상이 감지되면 휴대폰과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전으로 인한 막대한 고객 설비피해나 한전 선로로의 고장 파급을 막는 미래형 전력설비 진단 기법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친 뒤 이달 중순경 지역본부에서 본사 경영진·전기관련 협회, 사물인터넷 관련기관 등 유관기관을 초빙해 기술개발 완료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BXPO’발명 특허대전에도 해당 기술을 출품할 계획이다.


cooldog7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