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IoT 시대'…"미래 번호자원,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해야"

미래부, ICT 정책해우소에서 번호자원 효율적 관리 방안 논의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09-04 12:00 송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회의실에서 '미래 번호자원 확보와 번호자원의 효율적 관리방안' 을 주제로 제26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열었다. © News1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회의실에서 '미래 번호자원 확보와 번호자원의 효율적 관리방안' 을 주제로 제26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열었다. © News1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에 따른 초연결 사회를 대비해 미래의 번호자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효율적인 번호자원 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주재로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열린 제 26차 ICT 정책해우소에 학계 및 연구기관, 번호관리기관, 전기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해 미래의 번호자원 확보 및 효율적인 번호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전기통신번호는 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전기통신사업자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공공자원이다. 

김진기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장기적 관점의 번호체계 정립과 미래 번호 자원의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번호자원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번호이용 현황 조사를 통한 미래의 번호 수요 예측과 번호자원 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재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실장은 "현행 번호관리시스템 운영을 극대화하고 번호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한 번호 부여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번호자원의 체계적인 수요 예측과 번호 통합 정책에 따라 회수된 01X 번호의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기통신사업자들은 미래의 번호수요에 대비한 중장기 번호자원 확보 등 번호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번호통합 촉진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기통신 번호정책 수립 및 번호 부여 시 중소 통신사업자에 대한 유연한 번호 지원 정책과 번호부여 기준 완화 방안도 제안했다.

번호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번호관리에 필요한 행정비용 충당 등을 위해 '번호사용료' 도입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대해 미래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번호 수요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IoT시대를 대비해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번호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유한한 번호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oram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