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x2020 컨퍼런스' 개최

10일부터 온라인 통해 실시간 생중계…세계 석학·국내 AI 기업 참여

방송/통신입력 :2020/09/09 09:24    수정: 2020/09/09 18:2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초청해 AI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ai.x202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시작되는 올해 컨퍼런스는 ‘인간. 기계. 함께하는 경험’을 주제로,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중심으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스트AI의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개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와 앨런 AI 연구소의 CEO인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 교수, 그리고 애플의 AI비서 시리(Siri)의 개발자로 알려진 톰 그루버 및 김윤 SK텔레콤 CTO가 ‘코로나 이후 사회에서의 AI 역할’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행사 안내 포스터.(사진=SK텔레콤)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뉴노멀 시대를 위한 AI’를 주제로 한 토론이에는 삼성전자 우경구 AI 개발 그룹장,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CTO, 현대자동차 김정희 AIRS컴퍼니 리더, 신한은행 장현기 AI센터장이 참석해 각사가 준비 중인 미래를 위한 AI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재승 KAIST 교수의 ‘뇌과학이 인공지능에 기여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용되는 의학 분야 딥러닝’ 등 각 분야 AI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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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1~12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25일에는 한글 자막 및 추가 콘텐츠를 보완한 편집 버전 ‘ai.x2020 다시 보기’가 일반에 공개된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과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AI 혁신을 주도해 온 최고의 해외 연사들과 함께 뉴노멀 시대의 AI 모습과 초협력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