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AI가 맞춤형 치안정책 지원

김승욱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청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적용의 첫걸음으로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이 플랫폼은 경찰이 보유한 치안, 지역 환경 등 각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은 전국 시·군·구를 ▲ 도시형 ▲ 도농 복합형 ▲ 주거 중심형 ▲ 산업 중심형 ▲ 관광 중심형 ▲ 농림수산 중심형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순찰 노선 추천, 방범시설 설치 지점 제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경찰은 2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이 시스템을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2/27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