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수원 무인대여자전거 '타조' 출시 한달 만에 회원 2만명

송고시간2020-10-20 15:5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지하철역·터미널 중심 이용률 증가…내년 말까지 5천대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도입한 무인대여 자전거 '타조(TAZO)'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2만명을 돌파했다.

타조는 거치대가 필요 없는 무동력 공유자전거로, 위치정보(GPS)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앱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수원시가 옴니시스템, KT와 함께 타조 1천 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 28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운영 앞둔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시범운영 앞둔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의 한 공터에서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관계자들이 시범운영을 앞둔 자전거를 점검하고 있다. '타조(TAZO)'는 오는 4일부터 100대를 시범운영 한 후 오는 10월부터 1,000대의 자전거를 투입해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0.9.3 xanadu@yna.co.kr

20일 수원시와 옴니시스템에 따르면 타조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 22일 만인 19일 현재 수원시민 2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루평균 대여 및 반납 건수는 2천 대에 달한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시청역, 망포역, 수원버스터미널 부근에서 타조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시스템 관계자는 "타조 회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2천 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좀 더 인지도를 높여 회원 3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3천 대로는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타조 운영 대수를 총 5천 대로 늘릴 계획이다.

수원시와 옴니니스템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만 가능한 결제 방법이 불편하다는 이용자의 지적에 따라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KT, 수원시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 시작
KT, 수원시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 시작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조의 현재 이용 요금은 20분에 기본 500원이고 이후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한 달 정액권은 1만원이다.

고장 신고 및 이용 문의는 콜센터(☎1577-5942)로 하면 된다.

hedgeho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