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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IoT로 어르신 건강 지킨다…감시 시스템 도입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6-18 09:11 송고 | 2020-06-19 09:45 최종수정
지난 17일 영등포구에서 열린  영등포구-㈜피플멀티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 3번째)과 박훈웅 피플멀티 대표(왼쪽 3번째)© 뉴스1
지난 17일 영등포구에서 열린  영등포구-㈜피플멀티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오른쪽 3번째)과 박훈웅 피플멀티 대표(왼쪽 3번째)© 뉴스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사물인터넷(IoT) 관련 연구개발 기업 ㈜피플멀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4차산업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홀몸어르신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조군수 피플멀티 회장, 박훈웅 대표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교류와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한 지역 내 홀몸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피플멀티에서 개발한 비접촉식 헬스케어 감지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홀몸어르신들에게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홀몸어르신 20명의 가정에 일체형 센서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심박 수나 호흡,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온도와 습도, 냄새, 조도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질환 등 긴급 상황이 확인될 경우 구에 즉시 통보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용이해지고 어르신 고독사, 우울증 등의 사회문제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와 협약을 맺은 피플멀티는 2018년 9월 설립된 강소기업이다. 2019년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혁신형 창업과제 선정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서울창업허브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사업' 최종 지원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홀몸어르신에게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 기반의 복지서비스 도입에 힘써 더불어 잘사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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