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시 IoT 공유주차 정보제공 ‘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2 23:13

수정 2020.04.02 23:13

왼쪽부터 류성택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공동대표
왼쪽부터 류성택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공동대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일 시장 집무실에서 남양주도시공사, ㈜한컴모빌리티와 IoT(사물인터넷) 공유주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oT 기반 실시간 공유주차 시스템은 노상주차장 및 자투리주차장 등 기존 주차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민간 부설주차장 공유를 활성화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통합 주차관리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반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IoT 기술을 관내 공영주차장에 적용해 주차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차장 이용예약 및 결제, 주차면 공유 등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내 노상주차장 및 신설 주차장을 선정해 공유주차 서비스가 시범운영된다. 관내 IoT 공유주차장에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해 이용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ARS 및 상담원을 통한 서비스 이용 및 안내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주차플랫폼을 구축해 공유주차 서비스 제공 민간업체를 확대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차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앞으로 교통 불편이 해소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IoT 공유주차 기술 도입을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IoT 공유주차 서비스 도입을 위해 2019년부터 서비스 분석 및 업체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IoT 공유주차 서비스 대상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