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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스마트 챌린지’ 사업 18개 지역 선정


입력 2020.05.28 11:00 수정 2020.05.28 09: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업·시민·지자체 힘 모아 도시문제 해결

스마트 챌린지 사업 ⓒ국토교통부 스마트 챌린지 사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공모결과, 총 80건을 접수해 전문가 평가를 통해 18건의 과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에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에 따라 시티(대), 타운(중), 솔루션(소)의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가 가장 큰 시티챌린지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교통 등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도시 종합솔루션 조성사업으로 3년간(예비+본) 215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와 시민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챌린지는 마을단위 리빙랩을 통한 체감형 솔루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년간(예비+본) 43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나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을 구축하는 솔루션챌린지 사업에는 1년간 6억원이 투입된다.


평가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접수된 시티 18건, 타운 20건, 솔루션 42건의 과제 중에서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의 혁신성, 체감성과, 거버넌스, 실현가능성 및 확산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총 18건(시티 및 타운 각 4건, 솔루션 10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시티는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계획 수립(국비 15억)을, 타운은 본사업계획 수립(국비 3억)을, 솔루션은 제안 솔루션 조성(국비 3억)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티챌린지는 총 18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강원강릉·경남김해·부산광역시·제주도 4곳이 선정됐다.


타운챌린지는 총 20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강원원주·충남서산·전남광양·경남창원 4곳의 사업이 선정됐다.


솔루션챌린지는 총 42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분야별로 교통 5개, 관광 2개, 물류·보건·환경이 각 1개씩 등 총 10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6월 중 지자체 및 기업과 협의 등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해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예비사업을 완료한 시티와 타운챌린지 사업 중에서 내년 초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사업 지원대상(2곳 내외)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역에 시티는 2년간 약 200억 원(지자체 50% 매칭), 타운은 1년간 약 40억 원의 사업비(지자체 50% 매칭)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익진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 챌린지 공모과정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기업·시민·지자체의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혁신적이고 체감성과가 크며 확산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기존도시에 조성하여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사업성과를 체감하고 스마트 챌린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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