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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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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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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강성규 기자] 평택시는 4월부터 11월까지‘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오늘건강 시범사업’에 참여할 전문인력 7명을 채용해 허약·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건강관리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490명을 신규 목표로 계획해 1일부터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사업은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타 국가보다 빠른 점을 감안,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에 보건복지부가 지속 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틀을 제시하고, 평택시는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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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사업은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이며, 어르신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장비를 이용한 건강관리와 홀몸노인 등 사회적 지지자원이 부족한 어르신들께는 AI 생활 스피커를 배부해 정서 관리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6개월간 가정에서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게 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건소 전문인력의 모니터링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의 만성질환 어르신들이 AI·IoT를 활용한 본사업에 적극 참여해 만성질환 발생 관련 미흡한 생활 습관 개선 및 더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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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규 기자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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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4-01 13:57 수정: 2024-04-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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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분리 앞두고 지분매각 나선 조현상, 다음은 효성화학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효성그룹 계열분리를 앞두고 조현상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조 부회장은 이미 보유한 효성중공업 지분 상당수를 매각한 상황이며 다음으로는 효성화학 주식 매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효성화학 보통주 23만3663주, 지분율 6.3%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화학 최대 주주는 ㈜효성으로 32.84%를, 조현준 효성 회장이 7.37%,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6.16%를 보유 중이다. 조 부회장은 보유 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는 7월로 예정된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선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지분을 3% 미만(비상장사 1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조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직후 효성중공업 주식을 팔아 지분율을 3% 미만으로 줄인 바 있다. 지난달 효성중공업 보통주 20만5407주(2.2%)를 장내 매도하면서, 지분율을 종전 4.88%에서 2.68%로 낮췄다.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지분 매각으로 640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화학 주가가 2일 종가 기준 주당 5만87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37억원 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조 부회장은 지분 매각 대금 약 780억원으로 신설 지주 지분의 추가 확보나 상속세 납부에 활용할 것이란 전망된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한 바 있다.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등 6개사를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반면 조 부회장과 달리 조 회장은 분리되는 계열사의 지분이 없어 분할 전 지분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 오는 7월1일 창립을 앞둔 효성신설지주는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재상장에 적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다만 효성신설지주가 제출한 분할신고서를 보면 신설지주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인 자회사 주식보유에 대한 지분율(상장 30%, 비상장 50%)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효성신설지주는 분할기일 2년 이내에 효성첨단소재(22.3%), 광주일보사(49.0%) 지분 추가 매입 등을 통해 주식 보유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 지주사 설립 후 조 명예회장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도 관심사다. 조 명예회장은 (주)효성의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효성화학 6.16% 등을 남겼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은 고인의 배우자 송광자 여사와 자녀인 조현준·현문·현상 3형제가 법정상속분대로 지분을 나누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상속 대상에서 배제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 푼이라도 아낀다”⋯‘스트림플레이션’에 통신사 결합상품 인기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구독료가 잇따라 인상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독할 수 있는 통신사 결합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구독료 부담에 OTT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구독상품 출시와 제휴사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가 지난해 말 유료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이용료를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함에 따라 통신3사 제휴상품들도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구독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상품을 오는 6월 1일부터 약 40.4∼42.5% 오른 13900원∼14900원에 판매한다. KT는 월 9450원이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5월부터 월 1만3900원에 판매하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구독상품 '유독픽 시즌2'를 선보이며 9900원이던 '유튜브 프리미엄+라이프쿠폰 상품' 가격을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 구성과 쇼핑, 식음료, 도서 등 폭넓은 제휴사 할인혜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KT는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120여개 제휴사와 협업하며, 고객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우주를 이용하는 월 실사용자는 올 초 기준 240만명을 상회하며, 유튜브 프리미엄이 포함된 우주패스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후 20~30대의 가입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 관계자는 “T우주는 출시 이후 다양한 형태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티빙+스타벅스’ 구독팩과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였다. 티빙/유튜브 프리미엄 콘텐츠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매월 1잔을 제공하는 OTT 구독팩으로, 각 상품을 따로 이용했을 때보다 상시 2000원이 할인된다. 이에 더해 가입고객에게 연말까지 월 최대 32% 할인 프로모션,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추가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높은 할인률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상품 ‘유독픽’ 시즌2를 출시하며 라이프 쿠폰을 15종으로 확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지니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중 하나와 파리바게뜨·던킨·요기요 등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3% 할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은 매달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 1종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은 높은 할인율과 간편한 해지로 MZ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71%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유독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기대되는 중기보험…"인식부터 바꿔야"

중소기업 상당수 "보험 추가 필요성 있나" 장기재물보험 '쏠림'…가입률 23.5% 불과 "외부 요구, 혜택 있어야 가입…인식제고 필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중소기업이 떠오른 가운데, 중소기업 사이에서 보험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소기업들이 특정상품 중심으로 보험을 가입하는데다, 활용 인식이 낮아 시각을 바꿀 유인을 보험사가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혜성 국제손해사정 고문은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을 두고 '부재하지만 존재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김 고문은 "현재 중소기업에 관해 보험 대상에서의 연구 혹은 시장 접근 전략 연구나 정책 연구가 모두 부재한 형국"이라며 "가장 큰 문제점은 데이터가 없다는 것으로, 특정한 대상들이 자체적으로 취합한 데이터가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고문은 이날 발제에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집약한 자료를 공개했다. 우선 조사 결과 현재 추정되는 중소기업 대상 일반손해보험 비중은 전체 기업성 보험의 22.3~34.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액수로 산출하면 최대 2조9000억원 수준이다. 그는 조사 결과 중소기업 대상 보험의 문제점은 가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시장 형성이 더딘 점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고문은 일반손해보험 외 전체 중소기업 시장 규모를 3조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는데, 이중 2조7000억원이 장기재물보험에 몰려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재물보험 이외 기업성 보험에 대해서 중소기업들은 보험을 통한 리스크 대비, 즉 보험 활용도 인식이 낮다고 분석됐다. 김 고문은 설문조사 결과 사고발생 확률이 낮음에도 큰 손실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한 비중이 30.1%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화재보험 이외 보험 가입 필요성 인식도 25.4%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은 리스크 대비와 같은 필요성이 아니라 보험료 부담, 혹은 보험설계사 등 외부로부터의 요구가 있을때 추가로 보험을 가입하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됐다. 김 고문은 "현재 중소기업들이 철저하게 보험을 다 가입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화재보험을 제외한 보험 가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25%만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 가입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의 평균 보험가입건수는 2.2건으로 재물보험 가입률은 82.2%, 배상책임특약과 풍수해특약은 각각 42.0%와 10.3%를 나타냈다"며 "시장 비중이 큰 장기재물보험 가입률은 23.5%에 불과했는데, 이는 국내만의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보험가입을 촉진시킬 방법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있을때 추가 가입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자체적으로도 중소기업 대상 보험상품 인지도 제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은 중소기업 대상 보험은 포화된 국내 보험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는 성장 통로로 인식하고, 향후 중소기업 리스크관리 인식과 문화 선진화를 통한 보장 공백을 축소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험업계에는 중소기업 리스크관리 서비스 전달자 입장에서 판매채널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고, 보험과 공제사업의 중소기업 보험공급역량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만의 데이터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고문은 "중소기업 리스크 관리서비스 전달자는 보험설계사나 보험대리점(GA)와 같은 판매채널이 담당하게 된다"며 "중소기업 대상 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사 공급역량을 제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 보험이 단순히 서비스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보험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접근 전략 수립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뒤이어 최용민 뮌헨재보험(뮌헨리) 전무는 개인고객과 달리 중소기업과 같은 법인고객의 리스크를 체계화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통계적, 즉 양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례가 많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이 내재한 리스크를 들여다보는 질적 평가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통해 보험사 언더라이팅을 효율화시켜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