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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전통시장, IoT기반 화재알림시스템 갖췄다(종합)

등록 2020.04.01 1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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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시장·매포시장, 충청권 최초 KFI 형식승인 알림시설

단양 구경시장

단양 구경시장


[충주·제천·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구경시장과 매포시장 등 2개 전통시장 상가에 무선방식 화재 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

구경시장 95개 점포와 매포시장 47개 점포에 감지기, 중계기, 수신기 간 데이터 통신방식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 알림시설이 설치됐다. 

국비와 지방비 등 1억1369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2018년 추진을 시작했으나 무선 방식 제품 형식승인이 늦어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설치 공사를 했다.

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 승인을 받은 무선방식 화재 알림 시설이 전통시장에 설치된 것은 충청권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군은 전했다.

전통시장의 각 점포에 설치한 무선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면 화재 발생 사실을 소방서와 점포주에게 자동으로 통보하게 된다.

군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지난달 20일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정상 작동 상태를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군은 화기 사용이 많은 식당, 떡집을 포함한 86개 점포에는 연기감지기 외에 정온식 열 감지지를 추가 설치해 화재 감지의 정밀도를 높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과 최근 급격히 증가한 고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며 "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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