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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자유시장 IoT 무선 화재 감지 시설' 설치

입력 2017-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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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진주자유시장의 100개 점포에 IoT (사물인터넷) 무선 화재 감지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올해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잇따라 발생한 전통시장의 화재로 소상인들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동아대학교 미디어디바이스연구센터와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IoT 무선 화재 감지 사업’을 시행했다.

‘IoT 무선 화재 감지 사업’은 이번 진주자유시장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경상남도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경상남도의 300여개 전통시장의 3만개 점포들은 구조상 화재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 그동안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사업이 주차장·진입도로·화장실·아케이드 공사등에 치우치다 보니 실제 화재관련 사업은 항상 뒷전이 돼 왔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IoT 무선 화재 감지사업’은 기존 유선시스템 대비 3분의 1의 비용과 시간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또 각종 첨단 기능으로 화재초기에 신속한 소방서 출동이 가능하고, 성인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골든타임내에 화재 진압헐 수 있도록 해 도와준다.

‘IoT 무선 화재 감지시스템’은 주식회사 로제타텍이 특허를 취득한 무선 화재경보 시스템으로, 화재발생시 소방서와 관계자들에게 문자와 전화로 즉시 연결하는 무선화재속보장치와 화재 감지시 무선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무선화재감지장치’로 나누어져 있다.

주기능은 IoT 무선화재속보 장치에 소방서 연락처 및 각 점포의 연락처를 사전에 입력한 후, 각각의 IoT 무선화재감지장치가 화재 발생시 연기 및 열 센서를 통해 감지된 화재 신호를 무선으로 2~3Km 이상 전달하며 각각의 무선감지장치가 중간 중계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능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을 점검, 설정,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정전시나 오작동 시에도 알람기능은 물론 예비 배터리로 모니터링 상태를 유지한다.

경남소방본부의 ‘IoT 무선화재감지 실증사업’ 담당인 박종률 주무관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도내 300개 전통시장을 통합모니터링 관제시스템으로 연결해 화재초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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