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IoT 센서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전원장치 개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전력연구원, IoT 센서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전원장치 개발

  • 승인 2017-03-30 16:24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IoT 센서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전원장치 시제품
▲ IoT 센서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전원장치 시제품


오는 7월까지 성능시험 마칠 계획, 내년 사업화

한전 전력연구원은 배전 설비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용 무선센서에 연결된 전원선이나 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IoT 무선센서용 에너지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전원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변압기와 스위치 등 배전 설비의 원격 관리를 위해 배전 가공선로, 전주 등에 IoT 무선센서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기존 IoT 무선센서는 전원으로 전지를 사용한다.

그러나 전지의 수명이 짧아 사람이 직접 교체해야 하는 유지 비용이 비싸다.

따라서 센서 무선통신 출력을 줄이거나 낮은 빈도로 데이터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전지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 중이다.

에너지하베스팅은 태양광, 자동차 등의 운동에너지ㆍ진동ㆍ통신전파ㆍ체온 등 에너지원에서 적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을 의미한다.

IoT 무선센서용 에너지하베스팅 전원장치는 배전용 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계를 전력으로 변환하고 IoT 센서에 공급한다.

이로써 IoT 센서의 전지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전원 공급으로 무선통신 거리를 늘리고 센서의 기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변류기(Current Transformer)와 마찬가지로 배전용 전선에 흐르는 교류와 IoT 무선센서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를 이용해 관통형 방식과 진동,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해 배전용 전선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각종 무선센서와 IoT용 전원장치를 일체화한 무선센서 노드의 성능시험을 마치고 내년 장기 신뢰성 검증을 거쳐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송익수 수질관리과장, 어버이날 기념 특별후원금 기탁
  2.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마음건강 몸건강 명랑운동회’ 성료
  3. 사랑의 사다리 밴드,대덕구 소외계층 80가정에 밑반찬 봉사
  4. 정림종합사회복지관 행복나눔 효(孝) 팔순잔치
  5. 굿네이버스 대전지부, 다감커피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
  1. 초뭉이와 함께 하는 천사의 소원
  2. 대전YMCA 청소년 장학회 함께 해요
  3. 지금 우리 가족 대화, 안녕한가요?
  4. 세종-청양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동참
  5. 태안해경, 기관고장 모터보트서 탑승자 3명 구조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919억 원 규모 투자,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을 산업단지별로 나눠 살펴보면, 유성구 장대산단으로 ▲전자전, 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