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역에 4개국어 변환 가능한 스마트 IoT 관광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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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역에 4개국어 변환 가능한 스마트 IoT 관광 안내판 설치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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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엔쓰컴퍼니, 지도 및 쇼핑, 숙소, 먹거리, 관광명소 등 정보 제공하는 안내판 설치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가 지원되는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내판이 명동역 6번 출구 앞에 설치됐다. 

11일 서울시 중구청의 요청을 받은 엔쓰컴퍼니는 4개 국어로 변환되는 스마트 지도 서비스와, 중구의 숙소, 쇼핑, 먹거리,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IoT 스마트 관광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IoT 스마트 안내판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쓰컴퍼니>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이 찾는다는 명동은 쇼핑과 맛집뿐만 아니라 근현대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일일 유동 인구만 해도 200만명에 이른다. 

최근 개별 관광 추세를 반영하듯 명동 거리에는 큰 캐리어와 함께 손에 종이 쪽지나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숙소 위치나 식당을 찾기 위해 길을 물어보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이들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을 예약하고 쇼핑과 맛집을 찾아가는 뚜벅이 여행객들이다.

서울시 중구청은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들은 훨씬 목적지를 찾기가 힘들 것이라는 판단하에 IoT 기반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엔쓰컴퍼니에 의뢰하여 4개 국어로 변환되는 스마트 지도 서비스는 물론 중구의 쇼핑, 숙소, 먹거리, 관광 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IoT 스마트 관광 안내판을 설치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하단의 나침반처럼 생긴 방향 지시기는 도심 속 GPS 오류를 보정하는 장치로 화면에서 목적지를 선택하면 방향 지시기가 돌아가 현 위치에서 실제 목적지의 방향을 알려 준다.

엔쓰컴퍼니는 내년에 IoT 스마트 관광 안내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향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장소에 대한 코스 개발 및 관광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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