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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사물인터넷 탑재 로봇+핸디형 청소기 '디봇 R98' 출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2 09:58

수정 2017.07.12 09:58

거리센서로 주변공간 계산해 청소...자동 먼지 비움 기능 탑재
에코백스, 사물인터넷 탑재 로봇+핸디형 청소기 '디봇 R98' 출시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가 로봇청소기와 무선 핸디형 청소기를 결합한 투인원(2in1) 로봇청소기 '디봇 R98'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봇 R98'은 로봇청소기와 무선 핸디형 청소기를 결합해 사용 모드 전환이 자유로운 제품이다. 핸디형 청소기는 공간의 높이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노즐이 내장되어 있어 가구 위나 창문 틈 같이 공간이 좁아 로봇청소기가 미처 닿지 못했던 틈새까지 청소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손잡이를 움켜쥐면 작동 버튼이 눌리는 '방아쇠형 버튼'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도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단 한 번의 터치로 먼지통을 비워주는 '원터치 먼지통 비움'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에코백스는 '디봇 R98'의 로봇청소기의 강점으로 스마트 내비(Smart Navi) 기능을 꼽았다.
레이저 거리 센서(LDS)를 통해 자율적으로 360도 회전, 주변 공간을 계산하고 위치를 파악해 매핑해 구석구석 청소한다. 사물인터넷 기능이 접목되어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경계를 설정해 상황에 맞게 청소 영역을 조정할 수 있고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제어 등의 전반적인 기기 컨트롤과 기기 현 위치와 배터리 잔량 체크 등의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충전 도크로 돌아가 흡입한 먼지를 비워주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탑재돼 별도로 먼지를 비워주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용자가 공간에 따라 '자동 청소 모드', 가장자리를 청소하는 '모서리 청소 모드', 먼지가 집중된 특정 구역을 청소하는 '스팟 청소 모드'로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사이드 브러시와 흡입 브러시가 먼지를 중앙 흡입구로 모아주고 필터와 초극세사 청소패드로 남아있는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해주는 '5단계 청소'가 가능하다. 음성 보고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잔량, 충전 완료 등 작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코백스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CIO) 데이비드 첸은 "이번에 출시된 디봇 R98은 기존의 디봇 라인 중 가장 진보적인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디봇 R98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함과 편의성을 모두 겸비한 고성능 제품 출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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