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NTT, 월 사용료 100엔 IoT 요금제 한국 등 25개국 출시

日NTT, 월 사용료 100엔 IoT 요금제 한국 등 25개국 출시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월 1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일본과 중국, 한국, 미국, 독일 등 25개국에 출시했다. NTT커뮤니케이션즈는 일본 통신업체 NTT의 ICT솔루션 전문 자회사다.

서비스 특징은 한 달 100엔에 불과한 저렴한 사용료다. 중소업체도 부담없이 이용토록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각국 모바일 통신 사업자로부터 네트워크를 임대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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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서비스 데이터 사용량은 월 1메가바이트(MB)로 제한된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IoT 기기에 적합하다. 아동이나 노인 추적기, 자동판매기, 가전제품 등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주요 대상이다. NTT커뮤니케이션즈 측은 2020년까지 100만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외신은 사용요금은 교세라나 스타트업 소라콤 등이 제공하는 것과 품질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교세라 솔루션 계열사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가 제공하는 서비스 속도는 100bps에 불과하다. NTT커뮤니케이션즈는 여러 대 기기를 연결해도 요금은 그대로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