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케이스마트피아, IoT로 원격 검침·수도 관리 자동화

케이스마트피아(대표 이종혁)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 인프라 사업을 시작한다. 수도 사용량 분석뿐만 아니라 누수 등 수도 인프라 전체를 모니터링,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사업이다.

[미래기업 포커스]케이스마트피아, IoT로 원격 검침·수도 관리 자동화

케이스마트피아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원격검침 시범 사업에 참여,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과 누수 방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경기도 부천시 스마트 미터링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케이스마트피아는 900㎒ 주파수를 활용한 로라(LoRa) 사물인터넷(IoT) 통신을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에 적용한다. 저속으로 소량 데이터만 주고받아 검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터기, 검침기, 게이트웨이, 과금 서버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누수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수도관을 통해 공급하는 수돗물 유량, 유속을 가정에서 수용하는 것과 비교한다. 수도관을 구간별로 나눠 특정 구간이 노후화되거나 물이 새는 상황을 파악해 조치할 수 있다. 이종혁 케이스마트피아 대표는 “노후 시설로 인한 누수는 싱크홀 등 추가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이상 현상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마트피아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스마트 미터링 기술과 경험을 사업에 적용한다. 호주 사우스이스트워터 등과 수도 원격 검침 시범 사업을 추진,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 미터링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도 확보했다. 대만 통신사와 가스 자동 원격 검침, 자동화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호주 IoT 솔루션 개발사 프리스타일에서 기술과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스마트피아는 솔루션 추가 개발로 IoT 원격 검침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모바일 간편 결제 등과 연계해 수도, 가스 요금을 간편하게 낼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수도, 가스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원 등 IoT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스마트피아 현황>


케이스마트피아 현황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