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군호 에어릭스 사장 “IoT 집진기 스마트공장에 보급”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백필터 집진기를 적극 보급해 친환경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새 성장 모델로 떠오른 스마트공장이 우리의 새로운 시장입니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은 스마트공장 집진설비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공장 가동 여부와 먼지 날림 수준 등에 따라 수동으로 켜고 끄는 과거 시스템이 아니라, 최적의 효율로 필요할 때만 스스로 집진기를 가동하는 스마트공장 공기정화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에어릭스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기에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어릭스는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경설비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발전소·제철소 등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집진기에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모듈과 센서를 장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환경산업을 저성장 한계성, 일자리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밸류테크(Value-Tech)`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초미세먼지(PM2.5) 저감에도 관심이 높다. 최근 초미세먼지 노출이 치매나 뇌졸중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고, 에어릭스 기술로 이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릭스는 백필터 집진기 핵심 기술인 필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간효율을 최적화한 `롱백필터(Long BAG Filter)`가 주력제품이다. 롱백필터는 일반적인 백필터보다 미세분진 제거에 효과적이다.

에어릭스는 롱백필터로 공장이나 발전소 내 설치면적과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최소화해 PM2.5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필터를 통해 물리적으로 분진을 제거해 다양한 종류의 석탄사용에 제한받지 않으며 여러 종류 분진 입자크기를 처리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초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백필터 집진기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백필터 집진기는 부직포로 걸러진 먼지를 따로 제거해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집진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연속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필터 집진기 효율성을 알리고 사용을 늘려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어릭스는 41년간 대기환경에만 전념해 온 대기환경관리전문기업이다. 백필터 집진기 분야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고의 백필터 집진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필터 집진기의 핵심 설비인 필터 개발과 신기술 도입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