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생태계 이끌 원동력은 오픈소스"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소스가 IoT 생태계 중요 부분을 차지하면서 개발 커뮤니티 양성과 보안 이슈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이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는 29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2014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택완 블랙덕코리아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는 29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2014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김택완 블랙덕코리아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택완)는 29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오픈소스 콘퍼런스’를 열었다. 국내외 오픈소스 전문가들이 IoT, 차량 SW산업에서 주목받는 오픈소스 동향과 라이선스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효준 LG전자 연구위원은 ‘사물인터넷을 위한 원동력:오픈소스’ 주제 발표를 통해 “사물인터넷 핵심인 기기 간 연결(Connectivity)은 독자적인 방식보다 표준이나 오픈소스에 기반을 둔 방식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픈소스를 통해 IoT산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어 개인과 중소기업 등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정윤재 삼성 SDS 수석, 김영삼 삼성테크윈 책임, 박종백 한국오픈소스법센터 대표 등 국내 오픈소스 전문가와 키스 버겔트 오픈이노베이션네트워크 CEO 등 해외 전문가들이 오픈소스 활성화 방향과 관련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김택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의 활용분야는 전자, 반도체, SI, 패키지SW, 메디컬 장비, 헬스케어, 자동차 및 전장, 금융기기 등 산업의 모든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활용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