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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저전력광역통신망, 2022년까지 IoT 연결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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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1일(현지시간) 저전력광역통신(LPWA) 연결이 2022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연결을 위한 주도할 기술이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업계가 시장 발전을 가속화하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및 LTE-M 같은 표준화된 상호보완적 LPWA 기술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GSMA는 설명했다.

LPWA 기술 채택을 촉진하는 GSMA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는 현재 전 세계 67개 모바일 업체,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 칩셋/모듈/인프라 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알렉스 싱클레어 GSM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SMA 모바일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는 9개월 동안 LPWA용 시장 표준을 수립해왔다"며 "올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용화가 시작돼 완전한 사물인터넷 연결을 지원하고 수십억 개의 새로운 기기에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PWA 네트워크는 떠오르는 고성장 IoT 분야로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긴 배터리 수명이 요구되며 원격지에서 장기간 부재 작동이 가능한 M2M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산업용 자산 추적, 안전 감시, 도시 주차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가능하다.

매키나 리서치 설립자 겸 최고연구책임자 짐 모리쉬는 "LPWA 기술은 IoT 분야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LPWA의 광범위한 가용성은 새로운 사용 사례를 지원하고 다수의 기존 사용 사례를 더욱 정교하고 폭넓게 만들어 전반적인 IoT 생태계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면허 받은 LPWA 네트워크는 운영업체들이 2G 및 4G 무선통신기술과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같은 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하는 기존의 고품질 이동통신망 기반시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적화하도록 해 기존 광역 네트워크를 보완·확장한다.

운영업체들은 이 면허 받은 표준을 기반으로 LTE 망을 LTE-M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 표준은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IoT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모든 사용 사례를 아우르도록 설계됐다.

GSMA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소규모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완전한 상용화 솔루션을 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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