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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장 찬바람…수요 전망치 16% 하향

  • 송고 2020.03.23 13:54 | 수정 2020.03.23 14:48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종전 전망치 대비 약 16%↓

"코로나19 여파 원인…설치 및 서비스, 유통망 변수"

삼성전자 모델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프리미엄 의류케어 가전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프리미엄 의류케어 가전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차별화된 AI·IoT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근 급팽창 거듭하던 스마트홈 시장에 찬바람 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요와 공급 모두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스마트홈 생태계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설치와 서비스 지연에 따른 문제점들이 시장의 성장세를 늦출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총 1011억 달러(약 129조1754억원)로 전망됐다. 이는 종전 전망치(1206억 달러)보다 약 16% 줄어든 수치다. 스마트홈 기기 출하량도 당초 예상됐던 6억9380만대 대비 13% 줄어든 6억35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스마트 홈은 AI 스피커, 스마트 TV 등을 통해 온·습도 제어, 움직임 및 출입 감지, 원격 도어락 센서 등까지 집안 모든 IoT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블레이크 코작(Blake Kozak)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홈 시장은 구성상 수많은 제품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경제적 문제에 보다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성장세가 둔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장세 둔화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폰 시장 매출이 기존 전망치 대비 78억달러, 출하량은 6620만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는 미주 지역의 스마트홈 기기 매출 전망치도 10.6% 감소했다.

전세계 스마트홈 관련 업체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 CES에서 미래 스마트홈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도 그간 스마트 TV와 홈 IoT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삼성봇 셰프' 등이 포함된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밖에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QLED TV, 갤럭시 기기 등을 연계해 인공지능이 적용된 미래 스마트홈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역시 CES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주제로 스마트홈 기술을 공개했다. 대규모로 꾸며진 'LG 씽큐 존'에서 '스마트도어'를 통해 출입문의 역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으로 집 안팎을 연결하고 '현관 신선냉장고'와 3D 안면인식과 정맥 인증 등 복합 생체 인증 기술 등이 이목을 끌었다.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스마트홈 시장이 2023년 1920억 달러(약 245조7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관련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춤한 모습이다. 'CES 아시아 2020'도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기됐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홈 시장이 코로나19 진정국면에서 재차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기술은 이미 많이 성숙한 단계에 와있다"며 "코로나19 문제로 수요 보다는 설치와 서비스 등 유통망에서 문제점이 부각되는 것 뿐 지금도 다양한 기기들이 집 안에서 서로 연동돼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Om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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