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창업기업이 에너지에 IoT를 접목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제품 연결 허브를 개발한 세아ICT(대표 유경학)는 기존 멀티탭에 인테리어 감각을 접목하고 IoT 기능을 채택한 'IoT 기반의 파워아웃렛'을 개발 중이라고 00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7년도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IoT 기반의 파워아웃렛'은 멀티탭에 디자인을 입혀 개별·그룹제어와 플러그별 소요전력 측정이 가능한 신개념 멀티탭이다.
가전제품 종류에 따라 멀티탭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개별 전원 차단, 과부하 전원 차단 기능 등이 고도화 되고 있지만 항상 책상 밑이나 구석진 곳에 위치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oT 기반 파워아웃렛'은 ①플러그의 개별 또는 그룹 제어 ②플러그 별 소요전력 정보를 제공하는 통신기능 ③임계치 설정을 통해 자동 전원 차단 기능 ⑤스마트폰 NFC를 활용한 제어 ⑥누전 감지시 중성선과 전압선 자동 전환System 등의 특징을 갖췄다.
이와 함께 개발사는 'IoT 기반 파워아웃렛'의 적용 분야 확장을 위해 일명 '두꺼비집'이라 불리는 분전함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홈e메니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 IoT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또 다른 도전이라는 평가다.
유경학 대표는 "제품의 컨셉과 역량을 인정받아 싱가폴 히다치(Hitachi)와 개발 이후 3년간 35만개 구매 MOU를 체결하는 등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께 실제 개발을 위해 한전의 에너지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1년간 개발자금을 지원 받아 사업화를 시작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는 세아ICT는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지원 사업에서 (주)네모아이씨지를 통해 기획지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유경학 대표는 "'IoT를 기반으로 하는 파워아웃렛'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획지원이 제품을 구체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주변 개발자들에게 기획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7년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화지원 사업에서 기획지원을 하고 있는 (주)네모아이씨지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시장성 및 향후 사업화까지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기획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인 디바이스 개발자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 디바이스관련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국민 누구나 K-ICT디바이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화 지원 신청을 하면 선발절차를 거쳐 제품기획지원, 제품디자인지원, PCB제작/설계지원, 외형제작 지원, 시험인증 컨설팅지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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