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닷새간 스페인 개최
황창규 KT 회장 기조연설
황창규 KT 회장 기조연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MWC는 세계 주요 이통사,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경연장인 만큼, 최신 모바일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도 5세대(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의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저마다 미래 비전 제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7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우선 KT는 황창규 회장이 MWC 2017의 기조연설은 맡았다.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이후 첫 해외 행보다. 회사 CEO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황 회장의 MWC 기조연설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황 회장은 개막일인 오는 27일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비디오 콘텐츠 소비 증가와 4K 증강현실(VR), 빅데이터, 지능정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AI, IoT, 5G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미 지난달 AI, 글로벌 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마친 상태다.
KT는 별도의 단독부스를 꾸리지 않고 GSMA가 꾸리는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참가한다. GSMA 이노베이션 시티에서는 KT뿐 아니라 AT&T, 시스코 재스퍼, 화웨이 등 여러 기업들이 참가해 5G, IoT를 포함한 모바일 최신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AI, IoT 등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MWC 현장에서 잠수함을 모티브로 한 VR 체험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 관심을 모았으며, 도이치텔레콤과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MWC 현장을 찾는다. 박 사장은 취임 직후 '뉴 ICT 생태계 구축'을 표방하며 3년간 11조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6조원 외 AI, 자율주행차 등 신규 기술 개발에 새로 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박 사장이 이번 MWC에서 보다 구체적 투자 실행 방안과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희기자 yuni@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2017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MWC의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다.
우선 KT는 황창규 회장이 MWC 2017의 기조연설은 맡았다.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이후 첫 해외 행보다. 회사 CEO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황 회장의 MWC 기조연설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황 회장은 개막일인 오는 27일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비디오 콘텐츠 소비 증가와 4K 증강현실(VR), 빅데이터, 지능정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AI, IoT, 5G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미 지난달 AI, 글로벌 사업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마친 상태다.
KT는 별도의 단독부스를 꾸리지 않고 GSMA가 꾸리는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참가한다. GSMA 이노베이션 시티에서는 KT뿐 아니라 AT&T, 시스코 재스퍼, 화웨이 등 여러 기업들이 참가해 5G, IoT를 포함한 모바일 최신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AI, IoT 등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MWC 현장에서 잠수함을 모티브로 한 VR 체험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 관심을 모았으며, 도이치텔레콤과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MWC 현장을 찾는다. 박 사장은 취임 직후 '뉴 ICT 생태계 구축'을 표방하며 3년간 11조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6조원 외 AI, 자율주행차 등 신규 기술 개발에 새로 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박 사장이 이번 MWC에서 보다 구체적 투자 실행 방안과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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