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억 원 지원… 4차 혁명 대응 등 신시장 개척 발판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 기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3개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사업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 강소 소프트웨어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기반 신규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2차 전지 외형 검사를 위한 차세대 머신비전 시스템 및 지능형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군집 제어 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검증용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OHT(반도체 공정 등 대규모 조립공정에서 사용되는 이송설비장비) 상용화 △IoT기반 자동차 디지털 키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이다.

이 과제들이 상용화할 경우 2차 전지산업 및 머신비전을 이용한 유관 산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운반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및 카쉐어링, 렌터카 산업의 보안성 확보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까지 국비 11억 8000만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마케팅,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도내 기업이 제안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앞으로 과제의 연구개발 수행과정에 적극 지원을 통해 신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며 "도내 우수 기업의 참여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과제 발굴로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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