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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앞장 '윌로펌프', 스마트화 속도…세계 첫 'Iot 기술 탑재' 부스터 펌프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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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3 05:50:14   폰트크기 변경      
윌로펌프, 신기술ㆍ신시장 개척으로 급변하는 건설시장에 대응
   
윌로펌프의 스마트 펌프 시스템은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모니터링과 제어를 할 수 있다.



국내 건축물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약 36%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은 90년대 초에 시작된 신도시 개발과 아파트 붐 시기에 지어졌던 아파트들이 노후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건설시장 흐름 또한 재건축과 리모델링으로 전환되고 있다.

윌로펌프는 새로운 시장 흐름에 대응한 신기술, 신제품 개발과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건설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사물인터넷 펌프 시스템 △에너지 절감 △제품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펌프 시스템

펌프는 초고층 빌딩과 수처리 혹은 산업현장에서 급수, 순환, 배수, 소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대부분 지하 기계실에 설치돼 눈에 띄지 않는다.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관리가 소홀해지면 고장이나 단수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윌로펌프의 ‘Wilo-HiBoost’

윌로펌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계 최초로 IoT 기술이 탑재된 부스터 펌프 시스템인 ‘Wilo-HiBoost’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체 데이터 서버를 활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언제 어디서든 펌프 시스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관리자가 지하 기계실까지 가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펌프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부스터 펌프 시스템에 적용된 블랙박스와 데이터 기록 기능을 이용해 펌프 시스템 정보와 고장 진단 정보,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고장이 발생하면 휴대폰 앱을 통해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펌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수와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고양 스타필드 현장에 설치돼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건문 전력 사용량 20% 차지하는 펌프

펌프 시스템을 리모델링하면 펌프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펌프는 건물 전체 전력 소비의 20%를 차지한다.

노후 아파트 옥상 대부분에는 급수용 물탱크가 설치됐는데, 이 설계는 2000년대 이전에 많이 쓰였던 고가수조 방식이다. 초기 설치 비용은 저렴하지만, 높은 동력으로 전기료가 많이 발생한다. 위생상태도 문제다.

부스터 시스템은 옥상 물탱크 대신 사용하는 자동급수장치로, 지하 물탱크로부터 일정한 압력의 급수를 직접 공급하는 펌프 시스템이다.

여러 대의 펌프를 인버터가 내장된 패널과 연결해 운전 대수와 펌프 회전수를 제어함으로써 물 사용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운전한다. 이 때문에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 압력과 시스템 운전율, 유량, 소비전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분석해 설치 현장에 맞는 최적의 운전을 실현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한다.

윌로펌프 관계자는 “기존 고가수조 방식에서 부스터 시스템을 도입한 분당 D아파트와 서울 S아파트 등에서 최대 36%까지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현재 Wilo-HiBoost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예정인 현장의 관리자나 거주자는 언제든지 시험 운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진단부터 사후 관리까지



현재 윌로펌프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진단→리모델링→유지보수 계약’으로 이어지는 펌프 라이프 사이클 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윌로펌프의 펌프 라이프 사이클 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단계인 에너지 진단은 노후화된 펌프의 에너지 사용률과 운전상태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윌로펌프 본사에서 운영하는 에너지 진단팀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된 펌프의 운전 조건, 시스템 등을 확인한다. 이후 해당 현장에서 현재 적합한 펌프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후 리모델링 단계에서는 현장에 맞는 펌프를 선정해 교체한다. 실제 24시간 펌프를 사용하는 국내 반도체, 식음료, 철강 공장 등에서는 이러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대 4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지보수 계약은 윌로펌프 관리자가 펌프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펌프 상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윌로펌프 서비스센터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음에 따라 제품 사용 연한을 기존 10년에서 1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윌로펌프 관계자는 “건설 경기의 중장기적 정체와 사회 기반 시설의 유지, 보수 증가 등 국내 건설 및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독일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펌프 업계 1위인 윌로펌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최대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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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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