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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중소형 건물 IoT ‘에너지 관리시스템 시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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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9 15:51:26   폰트크기 변경      
“10층 이하 건물, 에너지 자동제어 시스템 전무”

지상 10층 이하 ‘노후 중소형 건물’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 시장이 향후 급격히 팽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기존 중소형 건물은 대부분 시스템 에어컨ㆍ난방에 의존하고 있고 에너지 전문인력 배치가 되지 않았는데 이들 건물에 추가 시설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에너지 관리 시장이 탄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산업기술진흥원과 LG전자, 벰스(BEMS)협회는 19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LG전자 가산R&D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의 미래 ICT 융복합기술과 에너지절감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발표에서는 노후 중소형 건물에 관한 새로운 에너지 관리시장에 관한 전망이 주목받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재희 에코메카 부사장은 “중소형 건물에 관한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ㆍIosT) 기반의 보급형 에너지 관리ㆍ시스템 시장이 새로운 시설 에너지관리 영역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상 10층 이하 건물은 대부분 냉난방 공조가 통합되지 않고, 개별 냉난방에 의존한 사례가 대다수여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 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중소형 건물은 에너지 관련 자동제어 시스템이 전무한 데다 중앙제어감시실ㆍ방재센터 등 전용공간이 없고, 관련 전문인력도 배치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따라 이들 건물의 에너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방재 등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보급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시장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건물주 등의 에너지관리기법에 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조 부사장은 “소량의 데이터를 상시 전원없이 배터리만으로 전달하는 연결망인 소물인터넷을 활용해 건물 자동제어에 새로운 혁신이 시도되고 있다”며 “냉난방과 조명 등 전기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소물인터넷을 통해 원격 자동제어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유플러스가 홈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있는 저전력, 양방향 IoT망인 Z-wave를 활용해 기존 건물에 장착된 에어컨 및 난방 등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이들 사용량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이에 관한 데이터를 별도의 에너지관리기업 등이 ‘클라우드’ 등으로 원격 관리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이 앞으로 속속 등장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조 부사장은 강조했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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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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