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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ㆍAI 융복합 병원 건립사업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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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9 15:20:45   폰트크기 변경      
상반기 착공 첨단융복합의료센터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총체

SKTㆍ고려대의료원 협업 본격화…“전 프로세스에 편의성 극대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병원 시설사업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과 고려대의료원은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고려대 첨단융복합의료센터에 다양한 관련 4차 산업기술을 총체한다는 방침이다.

SKT와 고려대의료원은 29일 IoTㆍ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AI병원’ 구축을 본격화하는 골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Tㆍ고려대의료원은 관련 IoTㆍ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상반기 착공 예정인 첨단융복합의료센터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 및 의료정보 학습 △IoT 기반의 환자 편의 서비스 △증강ㆍ가상현실을 접목해 수술 상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 등 3개 과제를 오는 11월까지 진행,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차트에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말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로 했다. 또 각종 의료데이터 딥러닝을 통해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T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T-리얼 VR 플랫폼’을 활용,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주요 수술을 가상현실로 만들어 현장감 있는 수술상황을 의료진이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IoT를 활용해 병원 방문객, 환자의 전 프로세스에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마련,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SKT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병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며 “다양한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시설 스마트화 등 변화의 바람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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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병 기자
mjver@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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