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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ㆍ보일러ㆍ펌프ㆍ주방도 IoT로 스마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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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7 05:40:13   폰트크기 변경      
IoT로 집안 곳곳을 편리하게... 에너지 관리도 가능

조명과 보일러, 펌프, 주방 등 집안 곳곳이 사물인터넷(IoT)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명업계에서는 필립스라이팅이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조명 ‘휴(Hue)’를 중심으로 집안 조명을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넥티드 조명을 선보였다.

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의 밝기나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는 LED 스마트 조명이다. 일반 가정용 등기구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스마트 기기에 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앱이 휴 전용 브릿지를 스스로 검색하고 해당 기기와 램프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브릿지는 휴 시스템의 핵심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휴 램프와 연결해주는 매개체다.

사람의 동작에 반응해 실내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휴 모션센서를 사용하면 조명 스위치를 직접 켜고 끄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의 위치와 동작을 감지해 조명을 설정할 수 있고, 낮과 밤을 인식해 알맞은 조명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보일러업계에서는 귀뚜라미가 최근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내놨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과 온도, 24시간 예약 등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보일러가 스스로 소비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하고 학습해 각 가정에 최적화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 스스로 진단해 문제를 알려줘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은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난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원격으로 보일러를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온도제어, 예약난방 등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펌프 IoT 분야에서는 윌로펌프가 앱을 통해 간편하게 펌프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런포스 또한 자사 펌프 전 라인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했다.

윌로펌프가 출시한 ‘부스터 펌프 시스템’의 블랙박스와 데이터 기록 기능을 이용하면 펌프의 고장 진단 정보와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해 빅데이터화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IoT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를 내놨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도 공기질과 안전 관리기술 등을 주방에 접목하면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SKT는 IoT 기반의 주방공기정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IoT 솔루션ㆍ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과 하츠의 주방 레인지 후드 제조 전문성을 결합해 ‘스마트 에어 케어 레인지 후드’를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실버케어 스마트홈 냉장고를 개발했다. 이 냉장고는 12시간 이상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 등을 담았다.

 

정민지기자 j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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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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