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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상생의 한가위] 현대상선, 블록체인·사물인터넷으로 4차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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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HMM 이 블록체인ㆍ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해운업에 적용하며 4차산업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혁신과 상생의 한가위] 현대상선, 블록체인·사물인터넷으로 4차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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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지난 8월 부산~청도 구간에서 냉동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첫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 해운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첫 운항으로, 선적 예약부터 화물 인도까지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사물인터넷 장비가 부착된 냉동 컨테이너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시험했다.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원산지 증명서, 수출품증 등 통관에 필요한 정보들이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 공유되며, 예약정보와 선하증권 입력 등 다양한 서류 업무가 혁신적으로 간소화된다. 또한 암호화를 통해 보안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일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 중동 등 대상 구간과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기술적 이슈와 제도적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 도입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냉동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냉동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원클릭으로 실시간 온도 조절이 가능해진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사물인터넷 기술 접목으로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철저해 지는 등 서비스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10월까지 시험 운영을 완료하고, 결과 분석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격 도입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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