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송파구,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아파트에 RFID 장비 설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대별 종량제 확대, 배출용기 인증제 도입, 추진단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내 모든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 장비(RFID)를 설치한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전면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운영상 문제점에 송파구가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송파구는 일반주택의 경우 전용용기 납부필증 방식, 공동주택은 단지별 종량제, 잠실지역 15개 단지는 RFID 세대별 종량제 등 3가지 방식으로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종량제 시행으로 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 6월 6800t에서 올 6월 5500t으로 약 19% 감량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1억2800만원이나 절감됐다.

각 가정의 월별 처리 비용 부담액도 1500원에서 1200원 정도로 낮아졌다.

하지만 송파구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단지별 종량제의 경우 쓰레기 배출총량을 세대수로 나눈 후 수수료를 일괄 청구하기 때문에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한다는 종량제 취지와 맞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지역내 모든 공동주택 단지에 세대별 종량장비 1300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미 26억원의 국?시비 교부를 신청한 상태다.

구는 8월 현황 조사가 착수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내 모든 아파트 단지에 RFID 장비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전용용기 납부필증 방식의 문제점 개선에도 고심하고 있다.

3L 용기가 가득찰 때까지 쓰레기를 가정에 보관해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문제 해결을 위해 유용미생물(EM-유용 미생물군)을 8월 중순부터 무료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배출용기 다양화에 대한 요구를 수용, 20L 김장용 전용봉투와 3L, 5L겸용 배출용기를 배부, 1~2인 가족을 위한 1L?2L 겸용 배출용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각 가정에서 보유중인 일반 용기에 인증을 받으면 굳이 다양한 규격의 용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배출량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배출용기 인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배출용기 분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오전 7시까지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외도 구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추진단을 구성, 지속적인 주민설명회와 모니터링을 해 종량제 시행에 따른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방안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불편사항 해결과 쓰레기 배출량 감량을 위한 다양한 정책마련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