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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 리다 화웨이 대표 "끊임없는 혁신 통해 세상을 연결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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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리다 대표 "화웨이의 혁신은 상생하는 개방적인 혁신"
사드배치로 얼어붙은 韓·中 관계 개의치 않아
"사업에는 어떠한 정치적 요소 개입되지 않았다"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

옌 리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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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보다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 갈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겠다"
옌 리다(Yan Lida)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옌 리다 대표는 "화웨이는 혁신에 집중하는 기업"이라며 "매년 수익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가 지난 3월 세빗(CeBIT) 전시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ICT로 보다 연결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도 같은 맥락이다. 화웨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CT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옌 리다 대표는 이어 화웨이가 추구하는 혁신은 '개방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 홀로 발전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생태계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함께 번영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비전과 사명이다"라며 "이미 많은 업체들과 협력 맺고 개방적인 태도로 사업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웨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네트워크 장비부문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 및 관련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 업무 및 데이터망을 관리하는 통합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기 데이터 전송, 광대역 인증, 대회망 보안 모니터링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옌 리다 대표는 "화웨이는 여러 대형 경기장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경험이 있지만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렇게 참여하게 돼서 무척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경제 협력 분야에 있어 많은 부분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웨이같은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 많아지길 바란다.

한편 그는 이날 최근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장치(THAAD) 배치를 결정하면서 얼어붙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옌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급자 선정은 사업적인 차원의 협력"이라며 "어떠한 정치적인 요소도 개입되지 않았고, 그러한 시각에서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못박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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