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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솔루션,'2017 정보보호 해커톤' 대상 수상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IoT 보안 주제 개최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P2K팀이 정부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 SK텔레콤과 IoT 보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책을 발굴하는 '2017 정보보호 해커톤'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동안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회를 뜻한다.

또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는 정보보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직장인, 스타트업, 학생 등의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최신 보안 이슈에 대해 창의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제품 개발 및 창업을 경험해보는 대회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19개 팀이 참가, 지난 2개월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받아 수준 높은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특히, KISA,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최신 보안 이슈와 기술을 접목, 과제 출제와 교육·기술 지원, 심사·평가까지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모습을 제공했다.

최종 우수 팀 선발은 참가자들이 구현한 제품에 대해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두차례 평가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스마트홈 네트워크에서 취약한 패스워드 등을 사용하는 IoT 기기를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P2K 팀에 돌아갔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IoT 기기가 자신의 이상 상태를 스스로 탐지하고 정상으로 복구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blue-fin' 팀과, IoT 기기 중앙제어장치(CPU) 사용률 등의 특징을 학습,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새싹계란비빔밥'팀이 수상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 기업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은 IP 카메라를 통한 신체노출을 감지하여 인터넷으로의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굳브로'팀과 '가정 실내 온도 등 스마트홈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분석을 활용한 부정행위탐지시스템을 개발한 '인기남녀' 팀이 수상했다.

이들 수상 팀에게는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인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11월 경기도 판교에 문을 연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지원하는 사업(테스트베드, 교육, 창업 컨설팅, R&D기술 이전 등) 참여시 혜택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정보보호·개발 인재가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실제로 협업·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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