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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IoT 기반 ‘지하공간 안전관리’ 돌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국내 처음으로 지하공간 안전관리 시스템이 들어선다.

27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왕십리역사 부근에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기술 현장 적용’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는다.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은 도로함몰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 기술이다. 지하매설물 내 감지센서로 이상징후를 실시간 측정한다. 센터 운영시스템은 상황을 365일 체제로 감시한다.


서울시와 UGS융합연구단의 ‘도로함몰 예방기술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구축한다.

시스템 통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맡는다. 상하수관 감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도시철도구조물 감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담당한다. 지하수ㆍ지질환경 감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다.

왕십리역 일대 반경 500m에 적용한다. 지하철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기 때문이다.

공사는 오는 3월부터 7개월간 진행한다. 상하수도관과 철도 지반, 지하수 유입로에 감시센서를 설치한다.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감시를 시작한다. 지질환경과 지하수 분포ㆍ변화 상황 등을 관리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미래형 도시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사업대상지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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